[매일일보] 아프리카 스와질랜드 국왕의 6번째 왕비가 남편으로부터의 신체적, 정신적 학대를 못견뎌 왕궁을 떠나기로 한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7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스와질랜드 음스와티 3세 국왕(44)의 6번째 왕비인 안젤라 들라미니는 왕비의 자리를 내려놓고 왕실을 떠나기로 했다. 이유는 국왕의 육체적, 정신적 학대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하겠다는 것.안젤라는 부모가 살고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 짐을 꾸렸으며, 현재는 친척과 같이 모처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스와질랜드의 국왕 음스와티 3세는 독재자로 악명 높으며 13명의 왕비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12번째 왕비는 지난해 11월 법무부장관과 불륜을 저지른 사실이 발각돼 가택연금 상태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