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부분 “성공하기 위해선 인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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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대부분 “성공하기 위해선 인맥 필요”
  • 한승진 기자
  • 승인 2012.05.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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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국 사회에선 성공을 위해 능력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인맥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성공하기 위해 인맥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직장인 2,328명을 대상으로 ‘성공을 위한 인맥의 필요성’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8.4%가 ‘인맥이 성공에 필요하다’라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필수 인맥은 ‘10명 미만’(53.5%), ‘10~20명 미만’(26.9%), ‘20~30명 미만’(7.9%) 등의 순으로 평균 25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성별에 따라 살펴보면, ‘남성’이 29명으로 ‘여성’(17명)보다 2배 정도 많았다. 본인의 성공에 가장 도움을 줄 수 있는 인맥으로는 ‘상사, 직장 동료 등 직연’(35.9%)을 1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학연’(19%), ‘가족, 친척 등 혈연’(18.6%), ‘같은 지역, 고향 등 지연’(8.6%)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평소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 직장인들은 얼마나 될까? 절반이 넘는 54.3%가 ‘관리 중’이라고 응답했다. 이들은 인맥 관리를 위해 한 달 평균 12시간, 비용은 17만원 가량을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맥을 관리하는 이유로는 ‘인적 자산의 중요성을 실감해서’(52.5%,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업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39.9%), ‘사람들 만나는 것을 좋아해서’(34.7%), ‘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30.9%), ‘정서적 유대감을 얻기 위해서’(28.8%), ‘이직 정보 등을 얻을 수 있어서’(21.8%)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맥 관리 방법으로는 ‘술자리’(57.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전화 통화’(57.6%)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문자 메시지’(47.4%), ‘모임 참여’(35.2%), ‘경조사 참여’(31.9%), ‘식사’(26.8%), ‘기념일 챙기기’(14.5%), ‘트위터 등 SNS’(8.9%), ‘이메일’(7.9%) 등으로 관리하고 있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은 ‘술자리’(65.7%)를, 여성은 ‘문자 메시지’(62%)를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평소 인맥관리를 하지 않는 직장인(1,063명)들은 그 이유로 ‘적극적이지 못한 성격이어서’(44.2%,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들었다. 이외에 ‘진실성 없는 관계가 될 것 같아서’(29.7%), ‘인맥 관리 방법을 몰라서’(24.9%), ‘할애할 시간이 없어서’(20%), ‘관리할 인맥이 없어서’(12.9%), ‘돈이 많이 들 것 같아서’(10.6%) 등의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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