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 도와달라며 벌꿀 돌린 신협 이사장 불구속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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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도와달라며 벌꿀 돌린 신협 이사장 불구속 입건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5.0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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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대구달성경찰서는 9일 대구시 달성군 현풍신협 전모 이사장을 신협협동조합법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올 1월19일 치뤄진 협풍신협 이사장 선거에 당선된 전씨는 선거전인 같은 달 9일 10시30분께 이사장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는데 도와달라"며 조합원 300여 명에게 벌꿀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채권을 환수하지 못할 위험성이 있는데도 2005년 9월20일 신협 채무자에게 담보물건의 감정가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조합원에게 2000만원을 대출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08년 초까지 조합원 19명에게 10억8000만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해줘 현풍신협에 재산상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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