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올 1월19일 치뤄진 협풍신협 이사장 선거에 당선된 전씨는 선거전인 같은 달 9일 10시30분께 이사장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이사장 선거에 출마하는데 도와달라"며 조합원 300여 명에게 벌꿀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또 채권을 환수하지 못할 위험성이 있는데도 2005년 9월20일 신협 채무자에게 담보물건의 감정가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조합원에게 2000만원을 대출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전씨는 이 같은 방법으로 2008년 초까지 조합원 19명에게 10억8000만원 상당의 불법 대출을 해줘 현풍신협에 재산상 손해를 입힌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