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주의 한 예식장 전직 사장인 고씨의 일부 가족들이 경찰에 제기한 친필편지 조작 의혹과 관련, 조만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필적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실제 일부 가족들이 보유하고 있는 편지를 살펴보면 철자가 틀리거나 흐트러짐 없이 한번에 정연히 써내려간 것으로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상태였다.
앞서 경찰은 예식장 전 사장인 고씨가 작성한 일부 편지에 대해 지문감식을 의뢰했고, 고씨의 지문이 나온 것으로 확인했다.
한편 예식장 전직 사장이었던 고씨와 채권자라 불리는 정씨 등 2명은 지난달 20일 행방불명됐고, 행방불명된지 13일만인 3일 냉동탑차 안에서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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