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대전 지역에서 한 30대가 위장 취업 후 회삿돈을 빼돌리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15일 회사에 위장 취업해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거액을 인출해 가로챈 혐의로 A씨(33)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대전 유성구의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 사무실에 보관 중인 법인 인감도장 2개와 통장 4개를 훔쳐 회삿돈 1600만원을 인출하는 등 2월부터 4월 사이 대전과 광주에서 두 차례에 걸쳐 위장 취업해 529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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