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부산에서 한 중학생이 친구를 죽이고 자신도 자살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밤 11시30분께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아파트 1층 입구에서 김모(15)군이 숨져있는 것을 이 아파트에사는 주민 이모(3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김군은 친구 민모(15)군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아파트 인근 길에서 노끈을 이용해 민군의 목을 졸라 살해한 후 이 아파트로 올라가 뛰어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김군이 인근 마트에서 노끈을 산 영수증 등을 증거물로 확보하고 학교친구와 학교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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