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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데일리캡쳐] 멀티 억만장자 마크 주커버그 부부가 신혼 여행지에서 연일 화제다. 이들 부부는 지금 로마에서 허니문을 지내고 있는데 그들의 소박한 결혼식도 화제였지만 여행지에서의 행적도 화제다. 지난 월요일 이들은 로마의 유대인 빈민가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억만장자 답게 비싼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둘이 합해 35유로 (우리돈 4만 7천원 정도)짜리 점심을 먹은 것. 이들이 누군지 금방 알아차린 이 식당 주인은 웹 사이트에 이들이 먹고 계산한 영수증을 재빨리 올린 것. 레스토랑 주인 움베르또 파본첼로는 이들이 로마 스타일의 아티초크 라비올리 요리와 튀긴 호박, 물과 차 등 간소한 음식을 주문했고 술은 시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요리 한 그릇을 식탁 가운데 놓고 나눠 먹는 등 마치 앵무새 커플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억만장자인 만큼 비싼 음식만 먹으라는 법은 없지만 이들의 소박한 행적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