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직장인 66.5%는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 중인 ‘샐러던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샐러던트란, 봉급생활자를 뜻하는 ‘샐러리맨’과 학생을 뜻하는 ‘스튜던트’의 합성어이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6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6.5%가 현재 직장생활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공부하는 분야(복수응답)는 ‘영어’가 46.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 관련’ 38.1%, ‘컴퓨터 관련’ 31.9%, ‘기타 외국어’ 20.3%, ‘MBA 등 학력 관련’ 13.4%, ‘재테크 관련’ 10.6% 순이었다. 공부 방법으로는 38.3%가 ‘독학’으로 공부한다고 답했으며 ‘인터넷 강좌’ 28.9%, ‘학원수강’ 14.8%, ‘진학’ 12.5%, ‘스터디 그룹활동’ 3.7%, ‘사내 연수 프로그램’ 1.1% 등이 있었다. 일주일 동안 공부에 할애하는 횟수는 평균 2.8회로 집계됐다. ‘주 1~2회’가 46.2%로 가장 많았으며 ‘주 3~4회’ 44.3%, ‘주 7일’ 5.5%, ‘주 5~6회’ 4.0%였다.

직장생활 중에도 공부를 병행하고 있는 이유(복수응답)는 82.4%가 ‘자기계발을 위해’를 꼽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59.1%, ‘이직을 위해’ 46.2%, ‘승진을 위해’ 19.2%, ‘인맥을 넓히기 위해’ 12.7%, ‘유학·창업을 위해’ 7.6%, ‘사내 규정이기 때문에’ 4.2% 등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