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20~30대 남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거나 또는 계획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20~30대 남녀 직장인 593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 계획'에 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14일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2030 직장인들에게 다이어트 중이거나 계획을 하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남성 62.5%, 여성 80.2%가 ‘그렇다’고 답해 성별 구분 없이 상당수의 젊은 직장인들이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다이어트 이유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들은 ‘건강상의 목적으로(61.6%)’ 다이어트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여성들은 ‘여름철 노출패션에 대비해 몸매를 만들기 위해(62.5%)’ 다이어트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그렇다면 이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남성과 여성의 적정 몸무게는 얼마일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성들은 160cm의 20~30대 여성의 적정 몸무게로 50.2kg이라 답했고, 여성들은 남성보다 더 적은 49.9kg이 여성의 적정 몸무게라 답했다.
남성의 적정 몸무게(175cm의 20~30대 남성 기준)에 대한 의견은 남성 69.4kg, 여성 69.5kg으로 의견이 비슷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참가한 2030 남녀 직장인에게 몸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이 누구인지 뽑게 한 조사(*개방형 질문)에서는 남자 연예인으로는 배우 소지섭(19.3%)’이, 여자 연예인 중에서는 가수 ‘이효리(14.3%)’가 각 1위에 올랐다. 몸매 킹에 대한 의견은 남녀 성별에 따라 결과가 달랐는데, 남성들은 가장 몸매가 좋은 남자 연예인으로 △1위 차승원 △2위 소지섭 △3위 권상우 △4위 송승헌 △5위 비 순으로 꼽았고, 여성들은 △1위 소지섭 △2위 공유 △3위 비 △4위 차승원 △5위 원빈을 꼽았다. 몸매 퀸 연예인 순위는 남성과 여성 모두 1위로 이효리를 꼽았고, 차순위부터 달랐다. 남성들은 △2위 전지현 △3위 김사랑 △4위 김혜수 △5위 김태희 순으로, 여성들은 △2위 신민아 △3위 김사랑 △4위 전지현 △5위 이하늬 순으로 몸매 퀸을 선정했다. 한편, 2010년 실시했던 동일조사에서는 연예인 몸매 킹&퀸 조사 가수 ‘비’와 ‘이효리’를 1위로 꼽아 이효리는 2년전과 동일하게 몸매 퀸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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