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3시가 약간 지난 시간 인적이 드문 강원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 인근 농로를 지나던 주민이 불타고 있는 무쏘 차량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수사결과 전소된 무쏘 차량은 강원랜드 주변 전당사에 맡겨진 뒤 지난해 5월부터 조모(61)씨가 매월 임대료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빌려 사용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정선경찰서 관계자는 “국과수의 부검결과 등이 나와야 신원확인과 타살 여부 등이 밝혀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변사자의 신원파악과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지만 증거와 목격자가 없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 주변 전당사들은 이번 전당사 임대 차량에서 화재로 인한 피살사건발생 소식에 가뜩이나 영업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전당 영업에 더욱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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