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여름철 체력을 보강해 줄 최고의 보양식으로 직장인들은 ‘삼계탕 및 장어 등 고열량 음식’을 선택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341명을 대상으로 '무더위 극복에 도움 되는 보양식 종류'에 관해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설문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87.4%가 ‘보양식이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무더위에 지친 체력을 보강해줄 최고의 보양식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한 질문에는 전 연령층에서 ‘삼계탕 및 장어 등 고열량 음식’(20대_47.7%, 30대_43.8%, 40대 이상_57.4%)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수박 등 제철과일(20대_30.3%, 30대_34.6%, 40대 이상_19.1%)이라 답했고, 뒤이어 20~30대는 △비타민 및 드링크류(20대_18.3%, 30대_11.4%)를 선택한 반면, 4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는 △홍삼 등과 같은 자양강장제’(12.8%)를 꼽은 사람이 많았다.
한편, 여름철 무더위를 쫓는 나만의 방법 조사에서는 성별에 따라 결과가 조금씩 달랐다.
남성들은 △팥빙수와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즐기기(31.6%)와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총동원(29.9%) △찬물에 냉수마찰(20.3%) 등이 자신만의 더위 퇴치 노하우라고 밝힌 반면, 여성들은 △팥빙수와 냉면 등 시원한 음식 즐기기(45.7%) 다음으로 △시원한 커피숍이나 대형 서점 등에서 시간 보내기(21.3%)를 선택했다.
여름철 체감온도를 더욱 높이는 성가신 존재들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문결과, △모기(44.0%) △열대야(43.4%)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관념(7.6%) △높은 여름휴가 비용(4.4%) 등으로 인해 직장인들은 여름철 체감온도가 더 상승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