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장소희기자] 서울우유가 8개월간의 할인행사를 끝내는 형식으로 우유 가격을 인상해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 값이 대폭 오르면서 우유업체들이 10월부터 판매가격을 인상했다”며 “하지만 서울우유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할인 행사를 진행해 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행사가 종료됨으로써 원래 가격으로 환원한 것 일뿐, '가격 인상'이라는 평가는 억울하다”고 해명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우유가 가격을 50원 인상시킴에 따라 타 경쟁업체들의 줄줄이 인상을 우려하고 있다.
서울우유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우유 배신이다”, “서울우유 비싸서 이젠 못 마시겠네”, “도미노 식으로 우유값 오르는 건 아닐런지”, “그럼 진작에 올리지 착한 척하다 결국엔 올리네”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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