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외곽 시크교 사원에서 5일 오전 총기난사로 최소 7명이 사망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현지 오크크릭 지역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총격은 이날 오전 10시26분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명이다.또한 사건 발생 당시 사원에 있던 인원들 가운데 세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상을 입은 인원도 20여명에 달하며, 총기를 난사한 용의자는 경찰과 대치 도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현재 사원 앞에서는 경찰이 취재진과 시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통제 하고 있다.한편, 시크교는 15세기말에 펀자브에서 시작된 종교로, 이슬람적 요소와 힌두교적 요소가 결합됐다. 겉모습은 터번을 쓰는 등 이슬람교도와 크게 다를 바 없어, 일각에서는 이슬람 혐오자가 이 같은 참변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시각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