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마쓰바라 진(松原仁) 일본 국가공안위원장이 15일 2차대전 패전기념일을 맞아 도쿄의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민주당 정권의 각료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재임 중에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던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는 치도리가후치(千鳥ケ淵)의 전몰자묘원에 헌화한 후 정부 주최의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노다 총리는 지난해 9월 내각 출범 때 각료들에 대해 야스쿠니 신사 참배 자제 방침을 결정했다며 각료들에게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마츠바라 국가공안위원장과 하네다 국토교통상 2명을 제외한 다른 각료들은 참배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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