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8의 출시를 앞두고 25년 만에 회사 로고를 바꿨다.

23일(현지시간) MS는 새 로고를 공식 웹사이트에서뿐만 아니라 미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본사와 보스턴, 벨류에 있는 MS 매장에서도 공개했다.지난 1987년 2월부터 사용해온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또는 물결이 치는 것 같은 4색 깃발 모양에서 4색의 정사각형 창문 모양으로 바꿨다.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세고(Segoe)' 글꼴의 사명도 바로 선 정자체 모양으로 변경됐다.MS 브랜드 전략 담당 제프 한센은 자사 블로그에 게시한 글에서 "PC, 모바일, 태블릿 PC 등 모든 전자 제품 전용 윈도8 운영 체제가 발표되는 이번 해는 이 같은 변화의 최적기"라며 "단순히 제품의 이미지를 바꾸려는 것뿐 아니라 MS의 새 시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MS는 오는 10월26일 PC·노트북·태블릿 등 각종 단말기에서의 호환성이 뛰어난 윈도우8를 출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