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울산 남부경찰서는 27일 가출 여중생에게 숙식을 제공한 것을 빌미로 여러차례 성폭행한 김모(38)씨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월5일 A(14)양이 "학교까지 태워달라"는 연락에 "담배 피우기 좋은 장소로 가자"며 울산 남구의 한 다리 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예전 A양이 가출했을때 숙식을 제공하며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배달원으로 일하던 김씨는 A양을 통해 알게 된 다른 여중생 3명에게도 같은 방법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김씨는 가출 여중생들이 숙식해결에 어려움이 있는 것을 알고 숙식을 제공한 뒤, 연락이 오면 만나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을 이어왔다.경찰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해 수사하고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