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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모녀가 백화점 매장에서 절도행각을 벌이다 덜미가 잡혔다.부산진경찰서는 30일 백화점 매장에서 상습적으로 상품을 훔친 김모(60·여)씨와 김씨의 딸(35)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 4월19일 오후 5시40분께 부산진구 모 백화점 3층의 한 매장에서 진열된 상품을 고르는 척하면서 핸드백을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상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모녀는 백화점 매장에서 상품을 고르는 척하면서 점원들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