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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남 무안군 한 풀숲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께 전남 무안한 망운면 밭 인근 풀숲에서 반 백골 상태의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경찰은 시신의 목 부근에 걸쳐있는 목걸이와 옷차림, 치아상태 등을 통해 이 시신이 지난 7월31일 실종 신고된 A(44·여)씨 일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경찰은 또 목격자가 "호박잎을 따기 위해 풀숲으로 들어갔는데 시신이 반듯하게 누워 있었다"고 진술한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