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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태풍 산바의 북상으로 국내 항공업계도 결항이나 지연 등이 잇따르고 있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3편에 대해 조기운항 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국내선 145편이 결항됐다. 국제선도 결항 14편을 비롯해 7편이 지연됐고 3편도 노선변경 운항을 했다.아시아나항공도 16일 국내션 22편과 국제선 4편이 결항된 데 이어 17일에도 국제선 6편, 국내선 41편이 결항됐다.제주항공은 제주~김포 14편, 제주~청주 2편, 제주~부산 11편 등 국내선 27편이 결항됐다. 국제선은 아직 스케줄 변경이나 취소된 항공편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태풍은 이전 볼라벤 보다는 좀 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르면 오후 2~3시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