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대낮에 초등생을 성폭행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전북 익산경찰서는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A(17)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미만 아동 성추행) 혐의로 21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30분께 익산시 동산동 한 골목길에서 B(12·여)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A군과 B양은 서로 알던 사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경찰 진술에서 "서로 좋아서 한 것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A군이 B양의 손목을 끈으로 묶은 것으로 보아, A군의 진술은 정황상 말이 되지 않는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