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법무부는 오는 24일 강력범죄 피해자 심리치유 시설인 '스마일센터'를 부산에 개소한다.법무부가 예산 전액을 지원하고 위탁운영하는 스마일센터는 5대 강력범죄(살인, 강도, 강간, 방화, 폭력) 피해자 및 가족들의 심리치료기관으로 서울에 이어 두번째 개소다.
범죄피해자 및 가족에 대한 정신 상담과 심리평가, 다양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임시주거시설과 재활교육 및 유관기관 지원시스템을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주로 강력범죄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일상 생활이 힘들거나 범죄로 인한 충격을 잊기 위해 범죄 장소에서 벗어나 안정된 곳에서 심리적 안정을 취할 필요가 있는 피해자 등이 대상이다.법무부는 향후 2년간 수원·인천·광주·대구·대전에 스마일센터를 확충하고, 강원·충북·전주·제주 지역에도 1개소씩 개소할 예정이다.법무부 관계자는 "범죄피해자들이 내면의 고통을 보다 쉽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전국 주요 광역도시에 스마일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범죄피해자를 대상으로 범죄피해구조금, 치료비, 심리치료, 신변보호 강화,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보조금, 법률조력인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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