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남상 기자] 천안시가 제71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에서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피어나는 서천의 꿈! 하나되는 도민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19일까지 서천군 일원에서 열린 이번대회에는 15개 시군 7,000여 명의 선수단이 육상, 수영, 축구 등 19개 종목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천안시는 9개 종목 1위를 달성하고 특히 최초로 배드민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적으로 금메달 40개, 은메달 21개, 동메달 41개를 획득하면서 최종 순위 1위, 2만6000점의 성적으로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천안시는 그간 타 시군과의 평가전, 선수별 맞춤형 훈련 등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관계자들과 선수들 모두 종합우승을 목표로 노력해왔다.
특히 대회 기간 바쁜 일정에도 지난 18일 구본영 시장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천안시의회 의원들과 시청 직원들도 원정 응원에 나서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왔다.
구본영 시장(천안시체육회장)은 “천안시 선수단이 매 경기 혼신의 노력을 다한 결과 종합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며 “대회를 준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선수단과 종목별 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