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신한금융그룹이 3분기 (7~9월) 4850억원의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올해 3분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7042억원)보다 31.1% 감소한 순익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전분기(6314억원)와 비교하면 23.2% 줄어든 실적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지난해와 달리 금리하락에 따른 퇴직급여충당금의 보험수리적 조정을 3분기에 미리 반영해 순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신한금융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익은 1조9426억원으로 전년(2조5933억원) 대비 25.1% 감소했다.3분기 신한금융의 영업이익은 6468억원으로 전년(9694억원)보다 33.3%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00%로 전분기(2.02%)보다 2bp 감소했다.신한금융의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93%, 10.54%였으며 총자산은 전분기(339조2000억원) 대비 3.4% 커진 350조9000억원이었다.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2.2%로 지난해말 대비 0.8%포인트 올랐으며 기본자본(Tier1)비율도 8.9%에서 9.6%로 높아졌다.신한금융의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웅진그룹의 기업회생절차 개시와 지속적인 기업구조조정으로 전분기(3262억원) 대비 28.0% 증가한 4175억원으로 나타났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