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단 한번 ‘한우반값’ 행사 ‘풍성’
[매일일보] 매년 11월 1일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한우의 날, ‘한우데이’다.한우데이는 최고를 뜻하는 1이 세 개,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서 착안해 11월 1일로 정해졌다.
또한 11월 1일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환절기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소고기와 같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우데이를 맞아 농협 반값한우 할인행사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각종 할인행사가 열린다.
먼저 농협중앙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한우데이 반값행사’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08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선 부위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국거리 또는 불고기 600g 1팩은 1만원에 판매하고 현장 이벤트에 참석하는 500명에게는 500g짜리 불고기 세트를 5000원에 판매하는 특별행사도 한다.
이외에도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한 생산, 유통, 소비 등 부문별 공로자를 위한 한우상 시상식, 소외층을 지원하기 위한 한우 나눔 축산 행사, 그리고 한우 트릭아트 체험전, 사랑의 한우 동전 모으기 등 다양한 행사가 동시에 진행된다.
지역적인 이유로 이 반값한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은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된다. 농협이 운영하는 한우쇼핑몰 ‘나비한우’(나비골농협, 조합장 윤한수)에 접속하면 최고급 암소한우를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이용 채끝은 100g 당 3,200원, 불고기감이 100g당 2,000원이다. 특히 사골과 잡뼈는 100g당 900원대로 할인 중이다.
대형마트에서도 ‘한우데이’를 맞아 치열한 할인경쟁이 벌어진다. 롯데마트는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한우 전품목을 롯데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의 50%에 제공한다. 단 1인당 2kg씩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도 11월 1일 당일에 한해 역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이밖에 전국의 한우 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소셜커머스 및 한우전문점 등 총 15개업체 1417개 점에서도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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