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에서 수십 년에 한번 핀다는 ‘대나무 꽃’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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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에서 수십 년에 한번 핀다는 ‘대나무 꽃’ 만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7.0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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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북면에 만개한 대나무 꽃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 북면에 만개한 대나무 꽃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1일 수십 년에서 길게는 백 년 만에 한 번 필 정도로 보기 힘든 대나무 꽃이 북면 1번 국도 옆에 만개했다고 전했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신비의 꽃’이라고 불리는 이 꽃이 행운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꽃이 핀 대나무를 보기 힘든 이유는 씨앗이 아닌 땅속에서 자라는 줄기로 번식이 이뤄져 매년 꽃이 피지 않고 꽃이 피면 뿌리가 완전히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대나무 꽃이 죽은 이후 숨은 눈이 자라면서 다시 재생되지만 예전과 같이 회복되는 데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대나무 꽃을 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 얘기가 있다”며 “시민들도 꽃을 보고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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