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왓쳐' 한석규, "저 놀리시는거죠?"… 디테일한 연기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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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M] '왓쳐' 한석규, "저 놀리시는거죠?"… 디테일한 연기로 승부
  • 강미화 PD
  • 승인 2019.07.02 2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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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한석규가 진실을 쫓는 감찰 수사관으로 돌아옵니다.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 제작발표회가 2일 열렸습니다. 안길호 PD를 비롯해 배우 한석규, 김현주, 서강준, 박주희, 허성태가 참석했습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입니다.
한석규는 감정을 믿지 않는 냉철한 비리수사팀장 도치광 역을 맡았습니다.  2년 만에 드라마 복귀작입니다. 

[한석규 도치광 역] 연기자가 제일 처음 보는 것이 대본이고 계속 궁금증을 가지고 끝까지 읽었고 그 점이 좋았고 제가 왜 끌렸냐하면 그걸 또 설명하려면 깁니다. 괜찮았어요. 대본 좋았고 이 이야기에 상처받은 인물들을 통해서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본다' 라는 것을 한 번 다른 쪽으로 전달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으로 (출현)하게 됐습니다.

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한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 스릴러를 선보입니다. 15년 전 의 비극에 얽혔던 세 남녀가 비리수사팀에 모여 과거를 파헤치고 현재를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사건을 추적하며 겉이 아닌 사건의 본질을 볼 수 있는 인물들로 성장해 갑니다.

[한석규 도치광 역] 이 인물들은 뭔가를 15년 전에 봤어요. 그리고 그것을 믿어요. 진실이라고 믿었는데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그게 보긴 봤는데 뭘 본건지 그리고 그게 진실인지 무엇인지를 잊어버리는 거죠. 그리고 그 속의 것을 15년 후의 드라마의 첫 시작부터 다시 복귀하는 그런 인물들이다.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그리고 16부작 이야기를 통해서 조금 전 제가 말씀드린 겉에 봤던 그것들을 깨우쳐서 이제는 좀 더 깊게 그리고 그 속을 보는 그런 인물들로 변해가는 그런 인물들이 아니겠는가...

석규는 작품마다 강렬한 무게감을 보여 왔습니다. 선 굵은 연기를 보여왔다는 평가에 대한 생각도 전했습니다.

[한석규 도치광 역] 제가 제 성향을 봤을 때 나는 평생 선을 얇은 연기를 해야되겠다. 사람의 디테일함 그걸로 나는 승부를 봐야 되겠다. 우리 연기자 직업이 뭐겠어요. 끊임없이 사람 연구하는 거죠. 드라마를 통해서 이미지를 통해서 '굵다' 라고 표현하는 거지 모든 사람들 다 얇다라고 생각해요. 가능하다면 제가 연기하는 내내 까지 그 얇은 선들의...저 놀리시는 거죠?(사회자: 아니요, 같은 의미인데 다른 말같아서 신기해서 그래요) 저는 되는 데까지 사람의 얇은 선들을 최대한 내 몸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다, 개인적인 욕심입니다.

석규 외에도 행동이 먼저 앞서는 열혈파 순경 김영군 역에 서강준, 무성한 뒷소문의 인기 변호사 '협상의 달인' 한태주 역에 김현주가 출연합니다.  오는 7월 6일 첫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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