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용하 기자]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오는 8월 여수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해해경특공대는 휴일인 7일 오픈워터 수영대회 개최장소인 여수 오동도 주변 해역에서 해경 중앙해양특수구조단 잠수지원함정을 비롯해 수중 영상전송장비, 여수해양연구센터의 수중드론(로봇) 등을 동원해 수중 점검을 벌였다.
이날 수중 점검에서 특공대는 특수 장비를 동원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해저 10m 주변까지 폭발물 등 위해 요소를 찾는 것은 물론 일부 안전 시설에 대한 위해 요소에 대해서도 점검·확인했다.
서해해경 관계자는 “수준 높은 선수들이 참가하는 세계 수영대회이니 만큼 여러 나라에서 많은 참가자와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해양경찰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경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