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상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시민의 더위를 식히기 위해 쌍암공원에 수경시설을 설치·운영하고, 문화공연도 연다.
최근 광산구는 쌍암공원에 ‘밤이 아름다운 공원 사업’으로 특별교부금 8억 원을 들여 야간 경관 조명을 들이고, 시설 정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여름과 더위가 예상됨에 따라 광산구는, 쌍암공원을 도심 피서지로 꾸며 시민과 광주수영대회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정오~저녁 8시 40분 간격으로 바닥분수를, 오전10~오후6시 30분 단위로 호수 안의 수중분수를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 저감시설인 쿨링포그도 파고라 10곳에 설치해 공원 방문객에게 쾌적한 휴식을 줄 예정이다.
쌍암공원의 화려한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27일 ‘길거리 전통문화공연’, 다음달 ‘별밤피크닉-도시풍류’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이 도심 속 쌍암공원에서 충분히 더위를 식히며 건강하게 여름을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