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새만금개발공사(사장 강팔문)는 25일 김동수 군산도시가스 회장과 고군산군도 무녀도 관광·레저용지를 고품격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산시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동수 군산도시가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및 인허가를 추진하고, 군산도시가스는 사업지역 내 소유부지의 현물출자 및 전략적 투자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고군산군도의 중심부에 위치해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무녀도는 2017년 12월 연결도로 개통 후 급증하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체류형 관광단지 개발의 최적지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최근 가속화 되고 있는 신시야미지구 개발 및 고군산군도 케이블카 사업과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추진예정인 무녀도 개발사업은 관광산업을 기반으로 한 군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팔문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하반기 중 무녀도 개발방향 수립을 위한 용역추진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동안 정체된 고군산군도의 개발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과의 상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무녀도에는 하이엔드 관광리조트, 호텔, 가족형테마파크, 아쿠아리움, 국제학교 등을 구상하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