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시설 아동·청소년 500여명… 보광휘닉스파크서 1박 2일 문화체험
[매일일보]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4일 복지시설 아동·청소년 500명을 초청해 강원도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서 1박 2일 동안 ‘희망나눔이야기 문화캠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우정사업본부는 평소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연말연시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희망나눔이야기 문화캠프를 진행 중이다.희망나눔이야기 문화캠프에는 지난해까지 3900여명의 복지시설 아동들이 참여했으며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우체국 겨울캠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앞선 설문조사 결과 아이들이 스키와 워터파크 물놀이 등을 원해 보광휘닉스파크로 캠프 장소를 정했다.이에 아이들은 우체국 공익사업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유민상과의 레크리에이션, 캠프 음악회, 스키 강습, 실내 워터파크 물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우정사업본부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김모군(12)은 “스키장에 간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쳤다”며 “빨리 스키도 타보고 하얀 눈도 보고 싶다”고 캠프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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