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여름 피서 절정 기간 중 교통수요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9지구대에 따르면,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일본과의 관계 악화와 국내 여행을 장려하는 정책기조에 따라, 동해안권이나 남해안권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이 증가되며, 피서기간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연장된 광복절 이후까지로 예상된다.
제9지구대는 고속도로통행량 증가와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 특성에 따른 취약요소 세 가지를 선정하고, 피서절정기인 지난 2일부터 ‘공사장 안전조치 강화를 위한 현장근무자 교육’, ‘주요 피서지(지리산‧무주덕유산) 진‧출입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홍보와 음주운전 단속’, ‘졸음운전시간대 싸이렌 알람순찰 강화’ 업무를 중점 전개하고 있다.
이번 업무는 오는 18일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정진영 제9지구대장은 “휴가철, 다소 느슨해진 심리상태로 고속도로를 운전할 경우 자칫 대형교통사고로 이어질 수가 있으니 운전할 때만큼은 교통안전 및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