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더불어 행복한, 더 좋은 정읍’ 건설을 위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수립하고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공감 토론의 장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서장과 팀장급, 연구진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읍 신성장동력 발전사업 발굴 연구용역’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은 도시·지역개발과 산업·일자리, 문화·관광, 농산촌 등 4개 분야별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용역기관에서 제시한 전략과제 세부내용의 설명을 청취한 뒤 부서장과 팀장이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을 이어갔다. 또 부서별로 발굴된 신규시책과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서도 자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연구원과 관련 공무원 등 관계자들은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과제도출을 위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현장의 단점을 보완한 적합성과 실용성이 어우러진 사업 △향토자원 특화 사업 △특산품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문제 대응 사업 △급성장하는 반려동물 관련 시장 대응 사업 △균형발전을 위해 이전이 예상되는 사업 △청년 친화형 사업 △친환경 에너지 기반조성 사업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사업 발굴 등이 나왔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발전 전략과 일자리 창출, 지역문화 자원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농업농촌 발전방안 등에 대해 연구원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미래지향적인 공감 토론의 장을 열었다”며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용역 내용에 충실히 반영해 ‘행복 도시 정읍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는 워크숍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추진과제에 대한 검토 작업을 거쳐 5개 중점분야별 단기·중장기 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용역은 국가 예산 신규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9월까지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