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책 읽는 도시들이 독서생태계 구축과 상호 교류를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30일과 31일 1박2일 동안 ‘2019 대한민국독서대전’이 개최되는 청주예술의전당에서 회원 자치단체 실무진 8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하반기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해 ‘2018 책의 해’를 맞아 책 읽는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독서진흥 정책의 효과를 높이고, 책 읽는 공동체 사회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현재 전주시를 비롯한 전국 26개 시·군·구가 회원으로 가입돼있다.
협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유영만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 교수의 ‘당신은 책과 눈이 맞아 본 적이 있습니까?’ △도곡정보문화도서관장의 ‘다음 세대를 위한 도서관’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이어서 오는 31일에는 ‘대한민국 소설의 대작가’라고 불리는 조정래 작가의 최신작 ‘천년의 질문’에 대한 즉문즉답식 특강에 전체 실무진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회원 지자체 실무진들과의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으며, 전국 독서문화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산과 상호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는 올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책 읽는 도시들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을 독서문화 선진국으로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초자치단체 회원 가입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완산도서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