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8일까지 추석 물가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 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물가대책반 운영 △성수품 가격동향 정기점검 △물가안정 홍보활동 강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정해 세부계획을 수립, 추진 중이다.
시는 먼저 물가대책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경제과에 총괄 물가대책반을 설치, 각 부서와 연계해 물가안정 관리에 나서는 한편 농축수산물 등 주요 성수품 14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정하고, 이들 품목의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또 성수품 담합행위, 가격 미 표시, 원산지 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물가모니터 요원을 투입해 추석성수품목을 정기적으로 조사한 후 이를 시 홈페이지에 비교·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민서포터즈를 활용한 SNS 홍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 집중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일에는 역전종합시장에서 소비자단체와 연계, 시민들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물가안정 캠페인을 개최하기도 했다.
김성우 지역경제과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농축수산물 등 성수품의 가격 인상으로 서민들이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내실 있는 물가안정 대책을 통해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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