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홈플러스가 택배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홈플러스는 14일 서울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CJ대한통운과 MOU를 체결, 기존보다 약 10% 저렴한 가격으로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향후 고객들은 홈플러스 매장 및 임대점포에서 구매한 물품을 택배로 부칠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물건이 아니더라도 점포 내 택배취급점 및 무인자동화기기를 통해 고객이 직접 요금을 산정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이 과정에서 CJ대한통운은 시설 및 택배인력, 장비 등을 지원하고 홈플러스는 실질적인 운영 및 마케팅을 담당한다.우선 영등포점과 월드컵점, 부천상동점 등 서울 및 수도권 일부지역에서 시점운영한 뒤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성룡 홈플러스 테넌트사업 부문장은 "홈플러스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해 CJ대한통운과 손잡고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