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이어 8월 중간배당으로 올 한해 총 245억원 배당금 챙겨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장 부부가 현대차그룹 계열사 현대커머셜의 배당잔치로 올 한해 245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커머셜은 올해 3분기 1주당 1250원씩 총 250억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했다.실제로 지난11월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현대커머셜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8월14일 2012사업년도 중간배당을 실시했다.현대커머셜의 최대주주는 보통주 지분 50%(1000만주)를 소유한 현대차이며, 2․3대주주는 정몽구 회장의 둘째딸 정명이씨와 남편 정태영 사장으로 각각 33.3%(667만주), 16.7%(333만주)를 보유하고 있다.이번 배당으로 인해 현대차는 125억원을 받았으며, 정 사장 부부도 각각 83억원, 42억원씩 총 125억원을 챙겼다.이보다 앞서 올해 3월에도 현대커머셜은 2011년도 결산 당시 주당 1200원(총 300억원) 배당을 실시, 정 사장 부부는 올 한해 동안 총 245억원의 막대한 배당금을 받게 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