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강원 철원군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에 따른 대회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최근 대한태권도협회장기 전국 품새 대회와 한국대학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등 지역에 도움이 되는 전국 단위 대회와 도 단위 대회 등 총 25개의 크고 작은 체육대회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2만8,000여명이 지역을 방문해 100억여 원의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지역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올해는 유도 동계 합동훈련을 시작으로 실업태권도연맹 12개 팀 101명이 철원으로 방문해 동계 전지훈련을 실시했으며, 유도 청소년대표와 정선정보고 축구팀도 철원에서 기량을 갈고 닦는 등 모두 4개의 전지훈련이 이뤄졌다.
오는 10월부터 제11회 오대쌀배 배드민턴대회를 비롯해 평화지역 오대쌀배 생활체육축구대회, 강원도협회장기 수영대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생활체육 전국 여성축구대회, 제1회 철원오대쌀배 전국 당구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다.
5개 대회에 3,650여명의 선수단이 철원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10억여 원의 경제 효과가 추가적으로 발생하며, 지역경기부양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철원군은 내다보고 있다.
김영규 군 관광문화체육과장은 “올해 적극적인 대회 및 전지훈련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기 활성화에 이바지 하고 있다”며 “앞으로 스포츠마케팅을 더욱 활성화하고 전지훈련를 더 많이 팀을 유치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상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