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태영건설이 브랜드 강화에 나섰다. 이는 향후 주택과 다양한 개발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함이다.
태영건설은 과거 관급공사 위주의 수주에서 개발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변화하기 위해 브랜드 강화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태영건설은 ‘데시앙, 디자인회사가 되다’라는 메인 카피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춘 TV광고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앞서 선보인 백자편은 아파트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나 사람이 일체 등장하지 않아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태영건설은 백자편에 이어 몬드리안의 미술작품을 소재로 한 두 번째 광고를 지난 18일부터 방송 중이다. 이달 말 세 번째 광고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업 홈페이지도 리뉴얼 오픈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와 브랜드 SNS를 통해 파리여행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초기 프로모션에 집중할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 진행되는 데시앙 광고 프로모션이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기여하고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앞으로의 개발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지난 6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이 ‘A-(긍정적)’에서 ‘A0(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되는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현재 A0 이상의 신용등급을 보유한 건설사는 10곳뿐이다.
나아가 △280만4000㎡의 ‘김해 대동 첨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97만3000㎡의 ‘천안 풍세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56만1000㎡의 ‘부천 네오시티’ 도시재생사업 △53만8000㎡의 ‘신경주역세권’ 지역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