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9월분 군산사랑상품권(지류)이 조기 완판됨에 따라 내달 1일 상품권을 발행, 판매를 재개하기로 하고 10월부터 월별제한 및 중단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연속적으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상품권 구매자가 집중되면서 상품권 판매로 인한 은행업무가 마비되고 상품권 구매 대기시간이 크게 길어지는 등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간편하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병행 발행할 계획이다. 모바일 군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앱인 ‘지역 상품권 착(CHAK)'을 스마트폰에 설치한 뒤 계좌 연결이나 무통장입금을 통해 구입할 수 있고, 가맹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다. 또 원격결제도 가능해 가맹점주가 ‘지역상품권 가맹점’ 앱에서 상품등록을 하면 소비자는 해당 가맹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지역 상품권 착(CHAK)' 앱의 가맹점 찾기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모바일상품권 가맹점은 가맹대상 8399개소 중 5300(63%)개소가 등록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