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청 소속 도현국 선수가 마라톤 일반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군산시는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육상(마라톤) 남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군산시청 소속 도현국 선수가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군산시청 육상팀 선수로는 △도현국 선수가 2시간 19분 30초로 1위 △김무연 선수 2시간 24분 12초 13위 △김준오 선수 2시간 25분 12초 17위 △백동현 선수 2시간 28분 40초로 25위의 성적을 거두고 단체전 1위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도현국 선수는 2위를 차지한 김효수(전남 나주시청) 선수와 11초 차이로 앞장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2016년 군산시청 소속으로 입단한 도 선수는 지난 4월 개최된 ‘2019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2시간 18분 26초로 국내 엘리트 부문 2위의 성적을 내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 마라톤 역사에 뜻깊은 기록이 될 성적을 거둔 육상팀 감독 및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남은 경기 일정도 우리시 소속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시는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등 69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개최되고 있으며, 군산시는 18개 종목에 109명의 선수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