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30년 이상 된 ‘군산 전통명가’ 11개 업체를 선정, 인증서 교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군산 전통명가는 군산시가 도소매·음식업종에서 30년 이상 운영해 온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상인을 대상으로 지역 역사를 간직한 업체의 특색을 발굴, 육성해 추가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고용·산업 위기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장수 업체들의 경영에 도움이 되고자 올해 처음 추진한 사업이다.
선정된 전통명가는 △국일식당 △대영장식지물총판 △멧돌방식당 △몽실정 △삼해건어물직판장 △서울누비 △이삭의상실 △일도당인쇄(명예전통명가) △장미칼국수 △전주우족설렁탕 △청원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6, 음식업 5개소로 총 11곳.
시는 선정 업소에 '군산 전통명가' 인증 현판을 만들어 주고, 시가 보유 중인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1대1 맞춤형 컨설팅과 경영환경 시설개선비(업체당 700만 원) 등 혜택을 지원한다.
또 선정 이후 3년간 관리기간을 지정, 사후관리를 통해 소상공인이 대를 이어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우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선정된 업체가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통명가의 정서와 매력을 대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지속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