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은 지난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론 활용 민·관·군·경 통합방위체계 구축 시연 행사’에 참석해 격려했으며, “문재인 정부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을 담보하는 강한군대 구현을 위해 ‘국방개혁 2.0’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안 부의장은 “경기도에서 204㎞에 달하는 서남부 리아스식 해안과 11개 시를 관할하는 육군 51사단과 수원시가 함께 추진하는 ‘예비군 드론 감시정찰 분대 1차도입 사업’은 지방정부가 직접 참여하는 국방 협력사업으로 그 의미가 매우 깊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시가 지원한 통합관제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 등 10개 시가 예비군 육성지원 예산을 지원했으며 이번 시연회처럼 드론과 같은 민간기술과 군 전력체계의 결합은 국방력 강화는 물론 산불예방과 진화, 실종자 수색 등 각종 재난상황 발생 시 대응력을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고 말했다.
또한 “전방위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 등 신기술 기반의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수원시에는 청명중·고 졸업생 조민재 학생처럼 2011년부터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무선모형항공기, 드론 등을 교육받은 학생들이 있으며 동아리와 같은 취미활동에서 시작되어 항공관련 학과에 입학하는 등 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다”며 “미래의 인재들을 육성하는 중요한 과제에도 앞장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안 부의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비군의 정예화와 군 전력향상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면서, “경기도의회는 지방정부와 군부대, 소방, 경찰, 민간기업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1360만 도민 모두가 안전한 경기도 구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인건 제51보병사단장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국토해양부, 과학기술통신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 소방, 경찰, 방위협의회, 군 관계자와 도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