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뷰티에 관심 갖는 소비자 증가하며 기능성음료 인기 고공행진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건강과 뷰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기능성 음료가 큰 인기를 끌면서 각 기업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삼양사는 최근 기능성 음료 브랜드인 ‘비디랩 스키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미용과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겨냥한 브랜드로 전국 편의점 등의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셀트리온 수석 부사장 출신인 김브라이언 대표가 창립해 관심을 모았던 바이오 전문 기업 ‘바이오하우스’도 지난해 말 고기능 액상 음료 '락' 시리즈 5종을 출시했다.해당 제품은 관절 질환 및 통증 완화와 피부 보습 등 건강과 미용을 아우르는 기능성 음료이다.한국야쿠르트도 지난해 4월 체지방 합성을 억제해주고 연소를 촉진하는 다이어트 기능성 음료 ‘룩’을 출시, 인기 여성아이돌 그룹을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 전략으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이처럼 기능성 음료시장에 각 기업들이 특정 계층을 겨냥한 제품군들을 잇따라 출시하자 이미 진출해 있던 기업들도 기존제품군을 보완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삼, 홍삼 음료 등이 기능성 음료 시장을 주도해 주요 고객층도 40대 전후의 소비자였으나 최근에는 비타민, 에너지 드링크 등이 기능성 음료 시장을 주도하면서 주요 고객층도 20대 전후의 젊은 층으로 변화하고 있다” 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 기능성 음료 상품의 매출이 커피, 차 음료 매출을 역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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