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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6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정읍배연구회 박건중 회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개최된 ‘제16회 전국 우리 배 한마당 큰잔치’에서 정읍배연구회 박건중 회장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 연구소가 주관하고 우리한국배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배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최대 배 축제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배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 육성 품종 우수성 홍보와 우리 배 소비 확대를 위한 시식 행사, 우리 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 또한 정읍시는 사전에 24개 주요생산 시·군의 배를 출품받아 식미와 당도, 외관에 대해 평가하고 우수한 생산자를 격려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서는 정읍배연구회 박건중 회장이 ‘추황’ 품종으로 농촌진흥청장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건중 회장은 30여 명의 회원과 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고품질 재배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생산량의 70% 이상을 대만과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과 연계한 지역 수출 유망단지 집중컨설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배연구회 박건중 회장은 “이번 수상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과 정읍배연구회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를 인증받은 우리 배가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승완 기자 [email protected]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