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괄약하인하 따른 전문의약품 매출 줄었지만 박카스 등 일반약 매출 상승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동아제약은 지난 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896억 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동아제약은 지난 해 매출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9310억원을 기록했지만 일괄약가인하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2.2 % 늘어난 681억원을 각각 달성했다.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1.4% 감소한 4397억원을 기록했지만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091억원을 나타냈다.특히 박카스 매출이 13.9% 증가한 1709억원, 가그린이 61.1% 증가한 214억원, 판피린이 19.8% 증가한 268억을 기록했다.메디칼 사업부는 전년 대비 12.8% 감소한 73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해외수출 부문 매출액은 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76.9% 증가했다.동아제약은 오는 3월 지주회사로의 체제 전환을 통해 기존 제약에 집중되어 있는 사업영역을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분야로 확장하고 그룹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겠다는 계획이다.특히 연구개발 투자액을 대폭 늘려 시장성 높은 신약개발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고자 전년대비 150억 증가한 R&D 비용 약 100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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