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측량과 부동산행정, 데이터취득 기술전수와 관련 국내 기관 방문 등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 통해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내 민간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주도하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우즈베키스탄 공무원들을 초청해 국내선진기술을 전수한다.
LX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8일까지 13일간 우즈베키스탄 토지자원관리위원회 공무원 대표단 16명에게 서울과 전주에서 초청연수를 진행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진행된 첫번째 주 연수에서 방문단은 지적측량 실무와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현장학습과 함께 토지정보 구축·관리·활용과 관련된 ICT 관련 실무교육을 받았다.
또한 한국의 토지제도와 부동산행정 시스템 이론을 전수받았으며, 우리나라의 발전된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에 대한 행정실무를 직접 체험했다.
지난 1일에는 LX 글로벌사업처 주관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면서 우즈베키스탄 토지제도와 공간정보 분야 발전 방향을 논의했으며, 오는 2021년 3월까지 수행할 140억원 규모의 통합토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4일에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를 방문해 LX본사와 전북주변 문화관광지를 둘러보며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최창학 LX사장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의 토지정보와 공간정보 기술에 관한 최신 동향, 디지털트윈과 스마트시티 기술에 관련된 질의응답이 오갔다.
이어 오는 5일에는 실시간 고정밀 위치정보 취득기술인 GNSS-RTK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6일과 7일에는 항공우주연구원, 국토지리정보원, 국토발전전시관 등을 방문해 공간정보 관련 지식의 견문을 넓힌다.
한국국토정보공사 최창학 사장은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적극적인 개방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토지·공간정보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LX가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