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가 지역 농수산품 우수성 홍보와 미국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바이어를 초청, ‘농식품 수출전략 설명회’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열린 설명회는 지역 농수산식품 업체를 대상으로 미국의 농식품 시장 동향과 수출준비 절차 등을 공유하고, 군산지역 농식품의 수출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어울림, 풍년보리원, 더드셈, 더미들래, 군산하늘딸기영농조합, 엘림식품, 서해푸드, 화우당, 농부의식품공장, 늘솜시루, 아리울수산, 밥강도 등 관내 12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바이어와 1대1 상담에서 모싯잎떡, 장아찌, 막걸리 키트, 박대, 간장게장 등 지역 특산물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또 W울타리몰 관계자가 수출 전략 등을 설명하고, 제품 상담에 이어 관내 업체를 방문해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A업체 대표는 “이번 설명회가 미국 시장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바이어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맞는 상품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영엽 군산시 농산물유통과장은 “관내 식품업체들의 실질적인 수출 준비를 위해 다양한 국가 수출전략 설명회를 마련하는 등 농식품 수출 유망업체 육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