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해외 진출 사업과 연계해, ‘몽골 연금정보시스템 구축 컨설팅’ 사업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몽골 국가사회보험청 공무원과 행정안전부, 한국정보화진흥원, 국민연금공단 정보화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전자정부 우수시스템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아세안 지역 연금제도 미성숙 국가와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의 ICT발전 경험과 전문성을 전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3월 신 북방 국가를 대상으로 정부 해외사절단을 파견했고, 지난 9월 현지 조사를 통해 지원대상 국가의 요구사항 분석과 공단 ICT와의 갭 분석을 통해 최종 목표모델과 단계별 이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국민연금공단과 몽골 국가사회보험청 간 ICT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연금제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정보화본부 김대순 본부장은 “아세안 지역 연금제도 미성숙 국가와 개도국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의 ICT 발전 경험과 전문성 전수를 통해 정부의 신북방 정책을 지원하고, 해당 국가에 적합도록 현지화·표준화를 통해 NPS ICT 해외 진출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