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케어 서비스·스마트 화장실·전용 택시 등 인기
반려동물 전문 훈련소·유치원 전국 300여 개 달해
펫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창업 시장 활성화 이어져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에 맞춰 다양한 서비스도 등장했다.
특히 펫 호텔, 반려동물 전문 훈련소, 유치원 그리고 장묘업체 등이 신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반려견 동반 투숙객들을 위해 오 마이펫 패키지를 운영하는 한편 국내 특급호텔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행동 교정사가 호텔에 상주하며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명코퍼레이션도 펫푸드와 펫호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 9월 펫밀크 닥터할리를 제조하는 푸드마스터그룹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닥터할리에 이어 펫 홍삼과 영양제 등 펫푸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또, 천안리조트와 샤인빌리조트 지분을 전량 소노호텔&리조트에 매각했다. 이를 통해 총 1121억원 자금도 확보했다.
배설물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스마트 화장실도 화제다.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 골골송작곡가의 라비봇은 고양이 배설물을 처리하고 화장실에 필요한 모래까지 자동으로 보충한다. 6.5ℓ의 모래를 저장하기 때문에 3주에 한 번만 화장실을 치워도 된다. 고양이 주인들의 고질적 골칫거리인 화장실 청소를 하루에서 3주에 한 번으로 줄인 것이다.
쿠쿠전자는 지난 6월 펫가전 브랜드 넬로를 공개했다. 쿠쿠전자는 넬로 브랜드 첫 제품으로 펫 에어샤워 앤 드라이룸을 출시했다. 반려동물 호텔 등에서 일반화한 드라이룸을 일반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반려동물 전문 훈련소·유치원 전국 300여 개 달해
펫산업 성장, 일자리 창출·창업 시장 활성화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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