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 기틀 마련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농업·농촌 분야에서 진로를 탐색하는 청소년 등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디지털농업 등 사회 변화를 반영한 농업·농촌 신규직업 100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유망직업 12종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운영할 진로체험농가를 육성하고 있다.
유망직업 12종은 치유농업사, 협동조합플래너, 농촌교육농장플래너, 농가카페매니저, 곤충전문컨설턴트, 초음파진단관리사, 마을기업운영자, 스마트농업전문가, 유기농업전문가, 식생활교육강사, 재활승마치료사, 농산물유통전문가이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종사자가 직접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각 직업별 주제에 대해 현장 모둠활동을 진행하는 형식이며, 운영하고자 하는 농가를 위해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진로체험에 활용할 수 있는 직업별 학습지도안, 강의 시나리오, 강의용 PPT, 동영상 등 교수학습자료를 제작했다.
지난해 전북도교육청과 연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결과, △“농촌에도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진로나 진학을 농업 분야로 해도 좋을 것 같다.” △“농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